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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와 곱창의 전골 콜라보, 추운 겨울을 달래주는 순곱이네.

먹는일상

by surii 2021. 2.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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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는 날이지나면
어느 순간 또 불현듯 떠올라서
가고 싶은 욕구와 그 맛이 머리속에 멤돕니다.

잠실 옆 방이먹자골목에 위치한 순곱이네에서
처음 전골을 먹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속을 풀면서
이건 어쩔 수 없다며 소주 한 병을 곁들였더랬죠.
캬~ 어찌나 맛있던지 대낮부터 달릴 뻔했어요.


순대 곱창 버섯전골을 먹었는데, 재료가 찐이에요.
곱창이 냄새없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함이 국물과 찰떡.
순대는 백순대와 피순대가 들어가는데, 둘 다 분식집에서 보는 그런 순대와는 차원이 다른 고급순대에요!!!
차이가 굉장합니다.
버섯은 새송이, 표고, 팽이가 들어가는 것 같아요.


요리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에피타이저로 계란후라이 해 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주시는데 이것도 꿀맛이에요.
저는 시원한 묵밥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게 새콤하니 너무 맛있드라고요. 한 그릇 마시고 시작을 합니다ㅋㅋ


깻잎도 들어가고 당면사리에 수제비사리! 완전 취저.
수제비 사리는 맛있어서 이번에 추가 했던거 같아요ㅋㅋ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ㅋㅋ재료들이 국물을 머금으며 팔팔 끓어갑니다!! 사진보니 다시금 먹으러 가고 싶네요...
밥도둑이에요. 밥한공기 시켜서 나눠먹으면 흰밥과도 좀 즐기고 추후에 볶음밥 먹을 배도 조금 생겨요ㅋ

국물 한입하면 칼칼하면서 진득하고 고소한 그 맛이...
완전 반합니다. 계속 흡입...


어느덧 볶음밥시간ㅋㅋ 밥도 야무지게 해서 주시는데요. 국물은 따로 담아주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밥 먹다가 국물도 떠먹곤 하면서 계속 쭉쭉 넣어줍니다.

다 먹고 나면 추위야 저리가라ㅋㅋ몸에 열이 납니다.
크하~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500원에 아메리카노 테이크 아웃해주시는데요. 아메리카노도 맛있어요!!
500원에 이런 서비스 너무 칭찬합니다.

방이먹자골목 가신다면 적극추천 순곱이네
요즘같이 찬바람 불 때는 더욱 추천합니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 부럽습니다. 배달도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멀지만 이쪽으로도 배달시켜 보고싶네요. 배달비 더 내면 되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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